“ 복음 없는 시대 앞에 드리는 통회 기도 ”
― “복음 없는 선언의 위험”, “혼합주의에 빠진 교회 구조”, “분별력 상실과 영적 침묵”, 그리고 “복음적 본질 회복에 대한 절박함” ― 을 토대로 만든 "회개 기도문"입니다.
이 기도문은 주일 공예배, 회중 기도회, 청년 집회, 교역자 모임 등에서 공동체 전체가 함께 드릴 수 있도록 진중하고 신학적 무게를 담아 구성했습니다.
☆ 복음 없는 시대 앞에 드리는 통회 기도
주 예수 그리스도여,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무릎 꿇고 선 것은
지나간 행사가 아니라 지나가버린 복음을 붙잡기 위함입니다.
하나님, 우리를 정죄하기 위해 아니라
우리를 일으키시기 위해 우리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시는 줄 믿습니다.
부산총회 이후, 한국교회는 너무도 쉽게
복음 없는 선언문과 예수 없는 십자가를 받아들였습니다.
우리는 “정의”와 “생명”, “평화”와 “사랑”을 말했지만 그 안에 ‘회개하는 죄인’은 없었고,
‘부활하신 주님’도 없었으며, ‘예수 그리스도의 유일한 구속’도 지워졌습니다.
주여, 우리는 그 선언을 비판하지 않았고,
그 신학을 분별하지 않았으며, 그 자리에 설 수 없다는 고백조차 외치지 못했습니다.
“그들과 언약을 맺지 말 것이며… 그들의 신과 사귀지 말라.” (신명기 7:2–5)
그러나 우리는… 석상에 올랐고, 함께 손을 잡았으며,
우리의 교단과 기관에서는 기꺼이 그 선언과 구조를 받아들였습니다.
복음 없는 총회에 참여하고도 집으로 돌아와 아무 일도 없던 듯 설교하였고,
그 선언문을 가르치는 것으로 다음세대에게 선교마저 침묵하게 하였습니다.
주여, 지금이라도 돌아서게 하소서.
그 자리에서 발길을 돌이키는 용기를 주옵소서.
우리의 교단들이 복음이 빠진 연대에서
자신들의 이름을 지우게 하소서.
우리의 신학교와 교회가 복음보다 “관계”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을
통회하고 철회하게 하소서.
“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겠느냐.” (고후 6:14)
이제 주 앞에 고백합니다.
> 우리는 복음 없는 선언에 함께했습니다. > 우리는 예배의 거룩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.
> 우리는 진리를 지키기보다 관계를 고려했습니다. > 그러나 이제 철회합니다.
> 이제라도 순결한 복음만을 붙듭니다.
주님, 한 예배자에서 시작되게 하소서.
한 교회에서 시작되게 하소서. 이제 우리는 공동체로,
한국교회 전체가 함께 이 고백을 드립니다.
예수님, 우리는 당신의 이름만으로 구원을 얻습니다.
당신의 십자가 복음 하나로 교회가 세워집니다. 그 어떤 선언도 구조도
당신의 대속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.
오늘 우리가 이 고백을 입술로만 주께 드리지 않도록 회개의 행동으로, 결단으로, 구조로 살아내게 하소서.
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진실한 통회의 기도를 올려드립니다.
아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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